[이지가 직접] "현대백화점에 '아이언맨'이 산다"
[이지가 직접] "현대백화점에 '아이언맨'이 산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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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미키마우스·엘사 등 디즈니 캐릭터 9개 세계관 체험
2024년 달력, 캐릭터 키보드, 현대백화점 단독 굿즈 판매
지난달 열린 판교점 스튜디오에는 약 5만여명 방문 인기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오랜만에 아이가 된 기분입니다." - 20대 후반 김 모씨

"제가 어릴 적 좋아했던 것을 딸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어요." - 40대 중반 이 모씨

사진=김선주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0일까지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특별전시를 연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20일까지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특별전시를 연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같은 시간 시작해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역센터점 정문 앞에는 10m 크기의 초대형 은색 미키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더 많은 캐릭터를 보고 싶다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10층 문화홀을 찾으면 된다.

평일에는 줄 없이 비교적 쉽게 입장이 가능한 편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다. 주말 오후 느즈막이 웨이팅을 건다면 본인 앞에 최소 대기자가 80명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1시간 가량 쇼핑, 식사 등을 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면 순서가 온다. 웨이팅이 없다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바로 입장하면 된다.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앞에는 귀여운 미니마우스가 마련돼 있으며 디즈니 캐릭터들을 태운 관람차는 열심히 돌아다닌다.

총 9개의 디즈니 캐릭터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각 방 사이사이엔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스튜디오에서는 총 9개의 디즈니 캐릭터 세계관으로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백설공주를 시작으로 엘사, 스타워즈, 헐크,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다.

처음 입장하면 '1937 Snow White'라고 적힌 방에 입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사과나무 아래 서 있는 백설공주가 있다. 백설공주 스토리의 중요 아이템인 거울과 그 외의 다양한 소품, 마녀도 함께 있다.

백설공주를 지나면 '1940 Pinocchio', '1951 Alice in Wonderland'가 나온다. 수많은 괘종시계와 피노키오가 기다리고 있다. 앨리스와 함께 빙글빙글 도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토이스토리방은 앤디의 침실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토이스토리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와 대형 우디, 버즈 등이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 외에도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곰돌이 푸 등과 귀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각 방으로 이동하는 구간에는 인형부터 식기까지 다양한 디즈니 굿즈를 판매한다. 그 중에서도 '현대백화점 단독'이라 적힌 디즈니 굿즈를 살 수 있다는 게 이번 스튜디오의 장점 중 하나다.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에서는 현대백화점 단독 디즈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굿즈는 미키마우스 골프 거리 측정기부터 시작해 주디동전지갑, 랏소베어뽀글이토트백 등이 다양하다. 미키마우스 키링, 데이지 팬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키보드는 물론 2024년 달력 등 품목과 종류가 많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굿즈가 많아 성별과 연령에 상관 없이 대부분의 방문객 손에 무언가가 하나씩 들려 있다. 다만 자녀가 있는 방문객이라면 과소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20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은 미키마우스 인형이다.

실제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렸던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에는 약 5만여 명이 다녀가 도심 속 시티 바캉스 명소로 주목받았다.

디즈니 팬이라면, 자녀에게 디즈니를 알려주고 싶다면, 이번 주말까지 열리는 이번 스튜디오에 꼭 한 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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