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거나 맵거나"…삼양·농심·세븐일레븐의 3色 라면
"새롭거나 맵거나"…삼양·농심·세븐일레븐의 3色 라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9.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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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출시 60년 삼양라면 전면 리뉴얼 완료
농심, ‘라면왕김통깨’ 맛 담은 컵라면 선보여
세븐일레븐, 오뚜기와 협업 ‘대파열라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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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왕김통깨사발. 사진=농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매운 맛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라면 업계에서도 새로운 매운맛을 선보이는 등 라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삼양라면

삼양식품은 출시 60년을 맞은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맛과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맛 리뉴얼을 위해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삼양라면은 아이덴티티인 햄맛을 유지하고 육수‧채수 맛을 강화해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 가득한 국물맛으로 보완했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소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파, 마늘, 고추 등 다양한 향신채를 통해 얼큰한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맛을 구현했다.

쫄깃한 식감을 강화하기 위해 면에 감자전분을 추가해 면 형태도 사각면으로 바꿔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모양을 유지하도록 했다.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디자인도 변경했다. 패키지 전면에 먹음직스러운 삼양라면 이미지를 배치하고 대한민국 최초 라면임을 강조하고 맛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표현했다.

새로워진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은 9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0년 라면 생산 노하우를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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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왕김통깨사발. 사진=농심

농심이 라면왕김통깨를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 신제품 ‘라면왕김통깨사발’을 선보였다.

풍성한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참깨, 고추기름 조미유 등 라면왕김통깨의 맛을 그대로 컵라면에 담은 제품이다.

국물은 멸치와 대구 등 각종 해물과 야채로 시원한 맛을 살렸으며 볶음 고춧가루 등으로 얼큰함을 더했다. 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30초 조리해 완성할 수 있다.

농심은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가 판매되는 등 뜨거운 초반 열풍을 일으킨 라면왕김통깨는 1년간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컵라면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그간 많은 고객들이 꾸준히 컵라면 출시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라면왕김통깨사발은 이달 11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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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오뚜기 ‘열라면’과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오뚜기와 손잡고 자사 대표 PB컵라면 ‘세븐셀렉트 대파라면’과 ‘열라면’을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했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대파라면의 시원한 맛과 열라면의 매운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스코빌지수 역시 5000SHU로 기존 열라면 보다 더욱 강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

‘세븐셀렉트 대파라면’은 얼큰한 육개장 국물베이스에 동결 건조시킨 대파채 블록을 사용해 아삭하고 풍성한 식감이 특징인 상품이다. 알싸하고 시원한 대파맛에 해장라면으로 인기를 모으며 2019년 출시 이후 줄곧 세븐일레븐 용기면 매출 톱5에 들고 있다.

이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대파라면’에 매콤한 ‘열라면’을 콜라보해 대파라면의 시원한 맛과 열라면의 매운 맛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상품이다. 풍성한 대파 건더기의 시원한 맛에 열라면의 맵고 얼큰한 맛이 섞여 새로운 시원하고 매운맛을 선사한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매운 맛을 조화시킨 ‘대파열라면’이 매운 맛 라면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며 9월 한 달 동안 2+1 행사도 진행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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