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맛디 아니한 재미있는 결합"…밥캣과 오비맥주의 이색도전
"사맛디 아니한 재미있는 결합"…밥캣과 오비맥주의 이색도전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9.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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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중장비 ‘밥캣’, 패션브랜드 ‘밥캣어패럴’ 론칭
오비맥주, 맥주 부산물 소재로 만든 패션아트 공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중장비 브랜드 밥캣이 자체 패션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와 화장품을 출시한 데 이어 패션업계와 손잡고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회’를 선보이며 실험적인 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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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어패럴 23FW컬렉션 화보. 사진=밥캣어패럴

미국 노스다코타 태생 중장비 브랜드 밥캣(Bobcat)이 국내에서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트라이본즈는 패션 브랜드 ‘밥캣어패럴’(이하 밥캣)을 공식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모 브랜드가 1958년부터 강조해 온 ‘혁신’을 키워드로 의류 시장에 적용해 2535세대 남성 고객을 타겟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고프코어룩’을 표방하고 있다. 시그니처와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한 유틸리티, 아웃도어 요소를 보다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첫 컬렉션인 23FW시즌에는 일상복처럼 입는 아웃도어 콘셉트로 컬렉션 전반에 어태치먼트(탈부착) 시스템을 적용했다. 취향과 환경에 따라 길이와 두께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 시스템의 쉘 자켓, 경량다운, 미드 레이어 자켓, 팬츠 및 액세서리 등을 실용적으로 배치했다.

밥캣의 제품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입점하며 밥캣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판매한다. 추후 무신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밥캣’ 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9월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다.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로 완성된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사진자료] 오비맥주, 맥주 소재로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열어.jpg
오비맥주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와 전시회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와 전시회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오는 18일 동대문 DDP 패션몰 5층에서 맥주 부산물 등으로 만든 패션아트 총 93점 공개하는 패션쇼와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Passion for Beer, Fashion for Beer)’이란 제목으로 진행한 이색적 산학협력의 결과물이다.

패션 전공 대학생과 서울패션허브, 한국패션디자인학회 소속 디자이너, 작가들은 맥주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포장 패키지, 폐기물 등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아이템과 패션아트로 제작해 선보인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5월 개최한 공모전 수상작 31점도 공개한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전문 패션 모델은 물론 오비맥주 직원모델도 직접 업사이클링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누비며 끼를 뽐낸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작년에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패션쇼’의 활용 소재를 부산물, 패키지 등 맥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패션학계와 협업으로 패션쇼뿐 아니라 전시까지 개최한다”며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이색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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