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도 모바일 이용한 ‘선물하기’ 대세
4050세대도 모바일 이용한 ‘선물하기’ 대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9.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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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모바일 선물하기 연령대 확장
4050세대 주문 급증, ‘20년比 18배로 ↑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4050 세대가 모바일 선물하기를 적극 이용하며 MZ를 못잖은 구매력을 과시했다.

CJ올리브영 모바일 선물하기 분석 결과 4050의 주문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론칭한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 4050세대의 주문금액이 크게 늘어 MZ를 넘어 이용 연령대가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회원의 주문금액이 론칭 첫 해(2020년) 대비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주문금액 신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핵심 고객인 MZ세대의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4050의 선물 구매가 크게 늘며 이용 연령대가 확장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이 지난 2020년 도입한 선물하기 서비스는 론칭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6%씩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선물하기 주문 품목은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프레스샷 올인원 토탈 영양 앰플’ 등 국내기업들이 생산한 샷 형태의 비타민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모로칸오일, 헤라, 에스티로더 등 비교적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들이 대거 상위에 포진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2030의 경우 실용성에 방점을 둔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개성이 강한 컬래버(협업) 상품이나 인디 브랜드의 가벼운 색조화장품 구매가 많았다.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브랜드 이름값이 확실한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식품 선물이 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MZ세대를 넘어 4050까지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만큼 가격대별, 연령별,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을 강화해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달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추석 기프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간 올리브영 선물하기를 처음 이용한 회원에게는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첫 구매 쿠폰’을 발급한다. 선물하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회원에게는 최대 2000원 할인받는 선물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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