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난 주말 동안 여러 기업체에서 김장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17일 김치 약 2600포기(2300만원 상당)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이웃사랑 김치 나눔 행사’는 청호나이스 사내 봉사활동 단체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를 주관으로 청호나이스와 계열사 마이크로필터와MCM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청호나이스와 계열사 임직원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진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고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보건센터 등에도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이웃사랑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청호나이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그룹은 겨울철을 앞두고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이하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온(溫)통(通)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bhc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김장김치 약 2000포기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후원 규모를 확대해 총 6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했다.

복지관에 후원된 김장김치는 총 3250kg(약 2000포기)으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가정 650곳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인엽 bhc그룹 이사는 “어르신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하 풀만 호텔)은 지난 17일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9년째 이어진 풀만 호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40여명이 참여해 함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5kg 245통과 쌀 10kg 245포는 중구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약 200가구에 전해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나눔캠페인’ 부제에 맞춰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돕자는 의미를 담았다.

풀만 호텔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풀만 호텔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17일 천호1동 주민센터와 광진구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에서 지원한 사랑의 김장 김치는 천호1·3동 주민센터, 주민센터광진구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서울시 강동구, 광진구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 “주변의 이웃들과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지역사회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추석맞이 우리농축산물 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장나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임직원 11명과 적십자봉사원 및 대학 연합 봉사 동아리, 총 55여명이 참석해 김장김치 7850kg를 직접 담그고 가구당 10kg씩 포장해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적십자봉사원들은 홀몸어르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등 평소 결연·지원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785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혹한기 한파에 더욱 어려움을 느낄 428세대를 선정해 온열매트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추워진 기온과 높은 물가로 더욱 힘든 시기에 김장나눔 봉사로 이웃들에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고려아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15년째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겨울 김장김치 전달, 연말 연탄 지원과 같은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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