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업계, 럭셔리패션 등 VIP 확보 경쟁
면세점업계, 럭셔리패션 등 VIP 확보 경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11.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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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면세점 최초 럭셔리패션 ‘에르노’ 입점
롯데인터넷면세점, 프랑스 주얼리 ‘메시카’ 단독오픈
신라면세점, 뷰티브랜드 협업 VIP고객 초청 뷰티클래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면세업계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패션, 뷰티,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VIP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매장에서는 올 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광택감 있는 글로시한 소재의 패딩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아하고 볼륨감 돋보이는 디자인에 가장 기본적인 블랙 색상을 비롯해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구스 다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담당자는 “최근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에 따라 이번 면세점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최근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MESSIKA)’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단독 오픈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최근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MESSIKA)’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단독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시카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로 작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메시카의 주얼리 컬렉션은 다이아몬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함과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메시카를 대표하는 시크니처 컬렉션인 ‘무브 컬렉션’은 움직이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가 특징적이다. 지금까지 약 36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메시카의 아이코닉 라인인 무브 클래식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면세업계 최초로 메시카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이 브랜드들과 협업해 진행중인 VIP 고객 초청 뷰티클래스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진행중인 VIP 고객 초청 뷰티클래스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새단장한 VIP 고객 전용 휴게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에스티로더, 프레쉬 등 여러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클래스를 진행중이다.

이달 초 진행된 록시땅의 프라이빗 스킨케어 클래스는 일대일 컨셉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록시땅 브랜드 소개 및 스킨케어 베스트 셀러 제품인 ‘이모르뗄’ 라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일대일 피부 진단 및 맞춤 제품 추천이 이뤄졌다.

록시땅 제품을 사용해 개인별 핸드케어 서비스 또한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록시땅 페이스 마사지 툴과 스킨케어 샘플 기프트를 증정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에스티 로더와 업계 최초로 버츄얼 뷰티클래스를 개최하고 이번 록시땅 뷰티클래스도 일대일 클래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 니즈 만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라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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