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매출, 수요 회복에 90%↑…화물매출, 운임하락에 46%↓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6.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4% 감소했다.
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국제 여객 수요 회복하며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90% 늘어난 4조289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여행과 환승 수요에 국제선 전 노선 운항 확대를 통한 공급석 증대에 나섰다. 미주노선을 강화하고 신규 관광수요를 공략해 멜버른(호주), 치앙마이(태국),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신규 관광 수요를 공략했다. 수요가 높았던 일본 노선은 공급을 확대했다.
반면 항공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46% 감소한 1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1152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관광 수요 선점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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