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CCIP로 블록체인 생태계 다리 놓겠다"
체인링크 "CCIP로 블록체인 생태계 다리 놓겠다"
  • 정석규 기자
  • 승인 2024.0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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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서 관련 내용 소개
자체 독립 네트워크 구축...보안성·신뢰성 차별화
위메이드, CCIP 활용해 옴니체인 ‘우나기’ 개발 중
21일 쟁글 주최로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에서 참여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진영 쟁글 사업개발팀 리드, 김태윤 위메이드 플랫폼개발2팀장, 정승환 체인링크 랩스 팀장. 사진=정석규 기자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국내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CCIP(Cross 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와 크로스체인에 관한 정보를 나눴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Xangle)은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체인링크와 CCIP를 주제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를 개최했다.

체인링크 랩스는 웹3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 개발사로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온·오프체인 데이터 연결 기술 '오라클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환 체인링크 랩스 팀장 ▲정진영 쟁글 사업개발팀 리드 ▲김태윤 위메이드 플랫폼개발2팀 팀장 등 실제 블록체인 업계의 기술진들이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CCIP는 지난해 7월 체인링크 랩스에서 테스트넷을 출시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의 줄임말로, 현재 체인링크 랩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체인 생태계다.

크로스 체인(Cross Chain)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정보, 암호화폐, NFT 등을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정승환 팀장은 "과거 5,6년 전에 비해 지금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200개도 넘는다"며 "이들 생태계를 연결하는데 신뢰성과 보안을 담보하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 리드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도시에 비유했다.

그는 "각각의 도시들이 생겨나며 각자 발전하면 도시국가는 될 수 있지만 제국이 될 수는 없다"며 "크로스체인은 각 도시를 잇는 도로처럼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로스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탈중앙화와 보안이다"며 "(블록체인 업계 이외의) 제3자 입장에서는 금융권이나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크로스체인이 많이 접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체인링크 CCIP에 관한 쟁글의 보고서에 따르면, 체인링크의 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CCIP를 인터넷의 TCP/IP에 비유한다.

초기 파편화된 인터넷 네트워크를 TCP/IP라는 통신 프로토콜이 표준화를 했다면, CCIP 또한 파편화된 블록체인을 하나로 잇는 기술인 것이다.

더불어 CCIP는 기존 브릿지에 비해 ▲탈중앙성이 높으며 ▲보안에 더 효율적이고 ▲범용성과 확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인링크 랩스의 CCIP 보안 네트워크 구조도. 이미지=쟁글 리서치

위메이드 역시 체인링크의 CCIP를 활용해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윤 팀장은 "여러 개의 체인을 마치 하나의 체인처럼 사용하는 것을 옴니체인이라고 정의한다"며 "이를 구현할 근간으로 CCIP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재단은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인링크 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그는 위메이드 여러 크로스체인 중 CCIP를 선택한 이유로 높은 보안성을 꼽았다.

김 팀장은 "(CCIP에는) 리스크 부분을 별도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며 "대량의 (가상자산) 이체가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거래가) 차단 된다든가, 해킹 사고로 인해 특정 지갑이 차단돼야 할 때 CCIP의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이를 관리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3 게임 개발사들의 니즈는 사람 많고 지갑 수가 많은 블록체인에 연결되는 것이다"며 "위메이드의 생태계 범용성을 가져오기 위해 이같은 크로스체인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링크 랩스는 우나기 코트(COURT, Certified Organizations for Unagi Round Table)의 첫 번째 파트너로 합류한다.

코트는 지속 가능한 옴니체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혁신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위믹스 재단은 우나기와 함께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해 거대한 웹3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들을 지속해서 코트의 일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정석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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