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올해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공시로 주주가치 높이는 데 주력할 것”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동원산업과 롯데쇼핑은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투명성 제고와 신뢰도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공시 건수, 기업설명회(IR) 개최 횟수 등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등 정성 평가를 합산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5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동원산업은 공정 공시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 투자자와으 투명한 소통에 앞장서 온 것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공정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하고, 영문 공시가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이를 도입해 총 11회의 영문 공시를 시행했다,
또한 인수합병(M&A) 관련 활발한 자율 공시를 통해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에 앞장서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로서 자본시장과의 활발한 소통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고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성실 공시에 앞장서고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우수법인에 선정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설명(IR)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김상현 부회장이 주관해 기업설명회 ‘CEO IR 데이’를 개최하고 상장 이래 최초로 중장기 전략 공시를 진행하는 등 주주·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월간 IR 레터를 발행해 이슈사항을 전파하는 등 투명한 공시에 대한 사내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호주 롯데쇼핑 재무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영진 주관 IR 행사 확대, 연간 영업실적 전망 공시 진행 등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