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편의 및 제조혁신 가속...성장하는 ‘로봇산업’
일상 속 편의 및 제조혁신 가속...성장하는 ‘로봇산업’
  • 최준 기자
  • 승인 2024.03.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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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쓰리디, 프랜차이즈博에서 서빙로봇 이리온2 선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로봇시스템 분야 업무협약 체결
폴라리스쓰리 이리온 소개 부스. 사진=폴라리스쓰리디
폴라리스쓰리 이리온 소개 부스. 사진=폴라리스쓰리디

[이지경제=최준 기자] 로봇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일상 속 편의 제공과 제조혁신에 빠르게 기여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율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서빙로봇 이리온2를 처음 선보였다.

이리온은 국내 자율로봇 엔지니어들이 100% 자체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이다. 새로 출시한 서빙로봇 이리온2는 회피 기술과 전방향복합 8축 서스펜션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진동 제어 기술을 지녀 주행폭이 60㎝인 협소한 공간에서도 흔들림없이 주행한다.

좁은 공간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행을 하며 따로 손이 안가는 진짜 로봇 이리온을 직원처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은 크지 않은 규모의 업장 점주들이나 특히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전시 기간 중 부스를 방문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서빙 로봇 도입 방법과 매장 인건비 절감 효과, 매장 매출 증대에 효과적인 테이블 배치 등 창업에 필요한 점들을 함께 설계하는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최근 서빙로봇 이리온이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공급 제품으로 선정돼 합리적인 가격 도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창업을 앞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참관하며 상담을 통해 매장 인테리어 공사 단계부터 서빙로봇 이리온과 함께 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국내 총괄 채교문 사장(왼),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국내 총괄 채교문 사장(왼),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로봇모션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로봇 시스템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검증된 글로벌 로봇 시스템 솔루션과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모션 제품의 강점을 결합해 한국의 로봇 시스템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장기간 축적된 로봇 시스템 관련 노하우와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시스템 통합 및 제조·엔지니어링 기술과 접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공장의 장비, 설비 제조 환경을 위한 엔드 투 엔드의 통합 다중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델타로봇 및 직교로봇, 협동로봇은 물론 멀티 캐리어 이송 시스템까지 폭넓은 산업용 로봇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로봇 시스템 솔루션이 포함된 전체 엔터프라이즈를 디지털로 통합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봇을 포함한 실제 장비의 디지털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을 결합해 적용하면 장비 제작 전 가상 설계 환경에서의 테스트와 시운전이 가능해 시장 출시 시점을 대폭 앞당길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현재 협력 중인 에너지 제어장치뿐만 아니라 로봇시스템 분야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에는 제조 분야에서까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융합이 가능하다”며 “특히 로봇 솔루션 분야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비즈니스를 함께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교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국내 총괄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로봇 제품에 더해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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