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받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또 인정받았다.
금천미트는 충북 음성에서 최근 개최된 ‘제 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가 대회 사상 최고가인 7046만원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펼져쳤으며, 이들 기관은 출품된 240두의 한우에 대해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육량, 조직감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금천미트가 출품한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897㎏, 도축체중 542㎏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가는㎏당 13만원으로, 이는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6배 이상 수준이다.
이번 대통령상 한우는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객 식탁에 오른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양질의 단백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동시에 축산 농가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농가가 장인 정신으로 정성껏 키운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받았다”며 “앞으로 한우 농가, 고객과 뀨준히 동반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달 고객에게 우수한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어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종전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동원그룹이 최근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해 발족했다.
아울러 동원홈푸드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개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