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영향’ 신규확진 1천190명 감소…수도권 비중 80%
‘휴일영향’ 신규확진 1천190명 감소…수도권 비중 80%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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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比 233명↓, 누적 35만3천89명…사망 7명↑ 총 2천773명
​​​​​​​백신 접종 완료율 인구의 70.1%…부스터샷이 60세 이상 확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강남 메디컬 투어 센터 전경.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강남 메디컬 투어 센터 전경. 사진=김성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90명 늘어 누적 35만30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23명)보다 233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8일)의 1050명보다는 140명 많다.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확진자 수가 추세보다 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전반적인 유행 규모 자체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중대본은 9월 다섯 째주 이후로 3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져 최근 확산 규모는 4차 유행의 초기인 7월 셋째 주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2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16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943명으로 80.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날 80.9%에 이어 이틀 연속 80%대로 나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1일 연속 4자릿수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2명으로, 전날(316명)보다 6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25일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5일부터는 우선 75세 이상 고령층 및 노인시설 이용자 등이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경우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받게 된다.

앞서 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 추가접종이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으로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자는 총 81만1877명이다.

대상자 중 지난 4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이 25일부터 먼저 추가접종을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한 60∼74세는 내년 2월 초순에 3차 접종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3일 오후 2시를 기해 70%를 넘어섰다.

추진단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인구의 70.1%이고,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81.5%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통해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시작할 중요한 전제조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이 7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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