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유타컵밥과 협업…글로벌 간편식 개발 업무협약 체결
티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혁신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성장동력 마련과 상생을 위해 힘을 합쳤다.
현대백화점은 애슬레저 의류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헬스케어 콘텐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내년 중 젝시믹스, 국민피티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헬스케어 관련 브랜드와 협업해 백화점 내에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내년 중 젝시믹스·국민피티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헬스케어 관련 브랜드와 협업해 백화점 내에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채훈 현대백화점 미래사업부 사업부장(상무)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헬스케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유타컵밥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한식 프랜차이즈 ‘컵밥(CUPBOP Inc.)’과 글로벌 간편식 개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간편식 공동 개발, 해외 수출 유통망 공유, 현지화된 글로벌 한식 제품의 국내 공급 등으로, 양사는 국내외에서 간편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컵밥은 미국의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컵밥을 현지화해 판매하는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사업을 시작해 ‘유타컵밥’으로도 불린다. 현재 미국에 36개, 인도네시아에 109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검증받은 아메리칸 한식 패스트푸드를 국내외 시장에 함께 선보인다. 컵밥은 이국적인 칠리마요 소스와 큼직한 원재료가 특징인 자체 조리법을 공유하고, 프레시지는 생산을 맡아 국내용 상품과 수출용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티몬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혁신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상품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양 단체는 이달 24일 진행한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제품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티몬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등록된 8449개 기업들 가운데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기술 기업들을 선정해 디지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온라인 진출을 위한 컨설팅부터 특화 상품 개발, 상세 페이지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시장 안착을 돕는 실질 정책도 펼친다. 전문 기획전 운영은 물론, 티비온(TVON)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도 적극 진행해 중소기업들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또 자체적으로 규정한 최소 수수료를 적용해 기업 부담도 경감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