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주요 전시 뉴스] 킨텍스, 해외사업 박차…소나르페스티벌과 MOU 등
[8월 2주 주요 전시 뉴스] 킨텍스, 해외사업 박차…소나르페스티벌과 MOU 등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8.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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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나르 페스티벌’ 주최사와 소나르 페스티벌의 한국 버전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킨텍스
킨텍스는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나르 페스티벌’ 주최사와 소나르 페스티벌의 한국 버전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킨텍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킨텍스가 추진 중인 다양한 해외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킨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소나르 페스티벌’(전자음악축제)에 참석해 페스티벌 주최사(Advanced Music S.L.)와 소나르 페스티벌의 한국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소나르 페스티벌’은 1994년 첫 개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70여개 행사가 열릴 만큼 확산돼 연간 1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전자음악축제다.

킨텍스는 이번 협약으로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소나르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킨텍스는 베이징 중국국가컨벤션센터(CNCC)와 국제 전시회를 공동 개발하고 마이스 산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올해 6월 체결했다. 일본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도쿄 빅사이트와는 같은 달 전시회 및 인력 교류 MOU를 맺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를 둔 재외 동포 경제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MOU를 맺었고 대만 무역발전기관인 ‘타이트라’와는 현지 진출한 킨텍스 전시의 발전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킨텍스는 아시아 대표 전시장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마이스 연합’(Asia MICE Alliance)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킨텍스 주도로 싱가포르 전시장 운영사(Constellar Group)와 중국, 홍콩, 인도 등 5개국의 대표 전시장이 정기 모임을 시작했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내년부터 개장할 인도 최대 전시장 IICC 운영까지 킨텍스는 향후 5~6년 내 세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전시장 운영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이에 걸맞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 개발과 글로벌 행사들 유치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에 양태오 디자이너 선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양태오 태오양스튜디오 대표를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양태오 총감독은 공예트렌드페어에서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이 시대 공예의 당위성과 확장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존 공예 애호가는 물론,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양 감독은 “예술품으로서의 공예품을 찬미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치체로서 공예를 다루고자 한다”며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신진 작가와 현실적 한계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원로 작가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타 산업과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세계 3대 아트 전문출판사인 파이돈 프레스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100인’,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잡지 아키텍처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2년 100명의 디자이너(AD 100)’ 등의 명단에 한국인 최초로 소개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제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한국의 미학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12월 8~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다. 공예작가·기업·갤러리·기관·대학 등 33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총리 접견…‘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베트남 팜 민 찐 총리.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이달 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접견해 베트남 사업 주요 현황과 사회공헌활동을 논의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노태문 사장은 3일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상임 서기를 만나 삼성전자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CJ ENM, 위원회·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CJ ENM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등과 회사가 보유한 tvN, Mnet 등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 나선다.

CJ ENM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 부산시와 여러 번의 실무회의를 거쳐 K-콘텐츠를 활용한 엑스포 홍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CJ ENM은 강호성 대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 민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으로,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 지원을 위해 회사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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