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온라인 ‘알뜰 장보기’ 큰 인기
고물가 속 온라인 ‘알뜰 장보기’ 큰 인기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3.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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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쿠팡, 신선식품ㆍ생필품 기획전에 알뜰 고객 몰려

G마켓, ‘스마일프레시’ 안착…쓱닷컴 입점 시너지 톡톡
쿠팡, 역대급 생활용품 할인…56개사·81개 브랜드 참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물가 고공행진속에 온라인몰 기획행사를 활용한 알뜰 장보기가 소비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선보인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식품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며 도입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4일 밝혔다. 

G마켓은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도입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사진=G마켓
‘스마일프레시’가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진=G마켓

실제로 스마일프레시 도입 후(2022년8월~2023년2월) G마켓의 식품 카테고리 월평균 거래액과 주문량이 종전 보다 각각 16%, 12%씩 증가했다. 

특히 채소(60%), 소고기(50%), 해산물/어패류(46%), 닭고기/계란(16%), 생선(12%) 등 신선식품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며 식품 카테고리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스마일프레시는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후 진행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다.

공산품 위주였던 G마켓에서 이마트의 검증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빠른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입 초기부터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고물가 기조에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온라인 고객 수요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스마일프레시 론칭 후부터 올 2월까지 거래액 기준 카테고리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신선식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공식품(28%), 커피/음료(9%) 등으로 대부분 식품군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구매 비중이 높은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과일, 축산가공식품, 냉동/간편조리식품, 돼지고기, 쌀 등으로 신선식품이 상위권에 다수 올랐다. 

서비스 이용 연령대는 30~40대 비중(71%)이 가장 높았다. 구매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가 절반(56%)을 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직장인 및 가정주부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프레시 인기에 G마켓은 이달 19일까지 SSG닷컴 창립 4주년과 연계한 ‘스마일프레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쿠폰 등 혜택과 함께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진성민 G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스마일프레시는 론칭 직후부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단기간에 G마켓을 대표하는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고의 상품과 가격 혜택으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달 26일까지 와우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전 ‘3월 생필품 페어’를 진행한다. 

G마켓은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가 도입 반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사진=G마켓
이미지=쿠팡

생필품 페어는 쿠팡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 행사다. 고물가 시대에 장보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생필품 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6개 업체, 8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2월 블랙 생필품 위크에서 선보였던 해피바스와 메디안, 애경, 크리넥스, 좋은느낌 등 유명 인기 브랜드부터 탄탄한 중소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사·봄맞이·신학기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많이 찾는 화장지, 물티슈,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의 필수 생활용품을 알뜰한 가격에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즉시할인과 함께 구매 시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생필품 페어에는 쿠팡을 통해 성장한 여러 강소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수의 참여 기업들이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생활세제 브랜드 ‘깔끔대장’을 보유한 블랙홀릭은 쿠팡의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전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300% 성장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생필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와우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유명 브랜드부터 탄탄한 알짜 브랜드까지, 역대급 규모의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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