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오프닝 세리머니 진행
롯데免,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오프닝 세리머니 진행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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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10년 동안 영업… 매장면적 확장 후 연 매출 3천억원 목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글로벌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 확장”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롯데면세점은 13일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현지에서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 6월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기간은  2033년 5월까지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3592㎡(1090평) 규모의 매장을 2027년 약 5,634㎡(1704평)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에 멜버른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유의 문화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그라피티 예술의 진원지로 알려진 호시어 레인,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길퍼드 레인, 유럽풍 카페거리로 유명한 디그레이브 레인 등 멜버른 골목 명소의 특색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쇼핑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사진 좌측 2번째부터) 조시 불 빅토리아 주 의회 의원,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사진=롯데면세점
(왼쪽 두번째부터) 조시 불 빅토리아주 의회 의원,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잡화‧기념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면세점이다. 에스티로더, 디올, 샤넬, 이솝 등 화장품을 비롯해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펜폴즈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등 주류 그리고 다채로운 특산품 등 39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개점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을 포함해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호주의 국제선 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멜버른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국제선 여행객 수(PAX)는 약 74만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03%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7.6% 회복된 수치다. 

앞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라 출입국객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팬데믹이라는 긴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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