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ies but goodies"…오래됐지만 바꿔보니 더 좋은
"Oldies but goodies"…오래됐지만 바꿔보니 더 좋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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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계 '리뉴얼' 바람…제품 정체성 유지 속 변화
선호도 높은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새로운 만족’ 선사
친숙함 유지하되 외관, 맛 등에서 참신한 이미지 추가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새로운 승부수로 ‘인기 제품 리뉴얼’을 꺼내 들었다. 선호도가 높은 기존 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흔히들 '옛것이 좋다'는 영어식 표현으로 'Oldies but goodies'가 있다. 이처럼 제품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해 친숙함은 유지하고 외관, 맛 등 세부 사항에 변화를 줘 참신한 이미지를 추가한 것이 리뉴얼의 방향성이다.

사진=아워홈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지난 17일 선식 쉐이크 브랜드 '365일 건강한'을 '247아워핏'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 함유량을 높여 영양적 측면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247아워핏초코와 247아워핏견과의 단백질 함유량은 16g으로 일반 성인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의 약 29%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247아워핏곡물 ▲247아워핏귀리 ▲247아워핏초코 ▲247아워핏견과 4종이다.

사진=써브웨이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는 ‘뉴 쉬림프 시리즈’를 선보였다. ‘뉴 쉬림프 시리즈’는 2019년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된 ‘쉬림프 메뉴’와 2021년 한국 단독 로컬 메뉴로 한정 출시돼 이국적인 매콤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스파이시 쉬림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대비 약 1.5배 커진 새우 사이즈다. ‘벌크업’된 통새우 다섯 마리가 이전보다 더욱 뛰어난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뉴 쉬림프 샌드위치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뉴 쉬림프 샐러드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샐러드 등 총 4종이다.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다채로운 ‘뉴 쉬림프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기존 '감자떡만두'를 리뉴얼한 'X.O. 감자떡만두' 2종을 출시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기존 ‘감자떡만두’의 외관과 맛을 한층 발전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X.O. 감자떡만두 고기 , X.O. 감자떡만두 김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보다 만두피를 얇고 투명하게 만들었으며 당면 없이 속을 꽉 채웠다. 냉동만두 구매 시 속재료와 식감, 얇은 만두피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리뉴얼 신제품인 ‘비비고 소고기듬뿍 국물요리’ 3종을 내놓았다.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육개장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미역국 ▲프리미엄 소고기듬뿍 설렁탕 등 3종으로, 스테디셀러 메뉴인 육개장, 미역국, 설렁탕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소비자가 국물요리에서 가장 원하는 ‘풍성한 건더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해 소고기 양을 두 배로 늘리고 오랜 시간 직접 끓여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냈다는 설명이다.

사진=무학
사진=무학

무학도 최근 좋은데이 톡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석류 ▲블루베리 ▲사과 ▲파인애플 등 4가지 과일맛으로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된 4종은 원료 특성에 맞춰 제품 포인트 컬러를 강조했다. 

무학 관계자는 “화사한 색상과 톡톡튀는 스파클링이 술자리를 가볍게 재미있게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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