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3사, 해외판매 증가…9월 68만대 판매
완성차 3사, 해외판매 증가…9월 68만대 판매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10.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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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5만7천151대 판매...국내 5%↓, 해외 1%↑
기아, 26만1천322대 판매...국내 11%↑, 해외 6%↑
한국GM, 3만6천544대 판매...해외서 전년比 66%↑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9월 한달동안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자동차 3사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68만여대에 육박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9월 자동차 3사의 전체 판매량은 67만5017대를 기록했다.

수출 확대에 힘입어 완성차 업계의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3911대, 해외 30만324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총 35만715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3%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0.9% 증가했다.

현대차는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5만3911대를 판매했다.

이중 세단은 그랜저 8159대, 쏘나타 2947대, 아반떼 4367대 등 총 1만581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2935대, 싼타페 5139대, 투싼 3126대, 코나 2501대, 캐스퍼 3705대 등 총 1만9119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5781대, 스타리아는 2633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04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19대, GV80 1507대, GV70 2864대 등 총 8514대가 팔렸다.

같은 달 현대차는 해외에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30만32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차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9월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123대, 해외 21만6568대, 특수 6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6만132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1.0%, 해외는 3.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35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3만1162대, 쏘렌토가 2만249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의 차량은 쏘렌토로 1만190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64대, K8 2406대, K5 2280대, 모닝 1892대 등 총 1만1310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402대, 셀토스 4399대, 카니발 4366대, 니로 1784대 등 총 2만822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44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4591대가 판매됐다.

해외 최다 판매 차종은 스포티지로 4만1950대가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6763대, K3(포르테)가 1만7290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92대, 해외에서 339대 등 총 631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2023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GM 한국사업장은 9월 한 달 동안 총 3만65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5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조업 일수 감소로 인해 총 2632대 판매를 기록했다. 

총 1424대가 판매되며 국내 실적을 리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 돌입 이후 8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약 13만대를 달성하며 출시 이래 8월까지 국내에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가 9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7대 판매됐다. 반면 해외시장 판매는 66.2% 증가한 3만3천912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2% 증가한 총 3만3912대로 18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총 2만702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해외에서 총 1만3210대가 팔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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