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 AI 솔루션으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지원 우수사업’ 선정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기업 엑스포럼은 인공지능(AI) ‘인 인텔리시스와 ‘MICE산업 전반에 걸친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시회 운영전반에 대한 AI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선제적 디지털 MICE 기준을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디지털 MICE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엑스포럼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MICE의 디지털전환(DX)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부터 디지털 MICE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자체적으로 디지털 혁신본부를 만들어 회사 내부 ERP와 CRM 기능의 일원화와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최근 전시회가 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의 운영관리 체계도 디지털로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DX를 넘어 AX(AI 전환)를 향한 로드맵을 새롭게 디자인해야만 MICE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초격차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어 인텔리시스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텔리시스’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지능형 데이터시스템 연구실(이상구 교수) 멤버를 중심으로 2017년 12월 창업한 AI 기술벤처다. 오픈마켓 운영시스템에 GPT를 접목한 페르소나 서비스와 AI 큐레이션 서비스(리스토리닷에이아이), 패션상품 소개글 자동 생성 AI서비스(루킷)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엑스포럼은 2023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스마트 MICE 활성화사업’을 통해 인텔리시스와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지원 우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