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보훈요양원, 복권기금으로 건립…유공자 등, 부정적 시각 사라져
[이지경제=김성미] 복권기금이 건립한 보훈요양원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기금은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등에 보훈요양원을 건립했다.
복권기금은 이들 요양원을 이용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면서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호응은 보훈요양원 입소율에서 나타난다.
지난달 현재 1337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7개 보훈요양원 전체 입소 정원이 1428명임을 감안하면 입소율은 91.4%다.
이들 7곳의 입소율은 종전 98.9%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입소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복권기금은 설명했다.
복권기금은 기금 356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전주보훈요양원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노후는 우리 사회의 존경과 감사에서 비롯된다. 복권기금을 통해 더 많은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은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복권 1000원을 구입할 경우 420원이 기금으로 조성된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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