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715명…위중증 425명, 74일만 최다
신규확진 1천715명…위중증 425명, 74일만 최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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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연속 2000명 밑, 어제보다 43명↓, 사망자 18명
​​​​​​​접종완료 16만1천647명 는 76.9%,…1차 접종 81.1%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8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700명대를 나타냈다.

다음달 1일 ‘위크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8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700명대를 나타냈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늘어 누적 38만34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58명)보다 43명 줄면서 이틀 연속 2000명 밑으로 내려왔으나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2일) 신규 확진자 1589명보다는 126명 많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1주일가량이 지난 이번 주 중반부터는 방역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8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9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1293명(76.1%)으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전남·강원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405명(23.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7명)보다 10명 줄었다.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409명)보다 16명 늘면서 425명을 기록했다.

이는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계속 늘고 있고 고령층에게 취약한 계절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위중증 환자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78명→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으로 최근 나흘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역시 전날보다 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수는 총 2998명이 됐다.

최근 일일 사망자 수는 연일 2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했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9일 0시 기준 76.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949만6809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9%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4%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63만8366명으로 인구의 81.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7%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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