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425명 급증…위중증 환자 460명 ‘최다’
신규확진 2천425명 급증…위중증 환자 460명 ‘최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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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8만5천831명…주말효과 사라지자 전일比 710명↑
​​​​​​​어제 12만여명↑ 접종완료율 77.2%…1차 접종률 81.2%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400명대로 뛰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400명대로 뛰었다. 이달 9일 지하철 2호선 퇴근길. 사진=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2400명대로 뛰었다. 이달 9일 지하철 2호선 퇴근길. 사진=김성미 기자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늘어 누적 38만58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15명)보다 710명 급증하면서 지난 7일(2224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3일) 신규 확진자 2667명보다는 242명 적다.

그러나 이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완화 효과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번주 중반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4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총 1989명(82.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 9월 10일(74.6%) 70%대로 올라선 이후 70∼80%대를 오르내리면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강원 각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420명(17.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17명)보다 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425명)보다 35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 460명을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인 8월 25일의 434명보다도 26명 더 많다.

전날에도 위중증 환자수가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으로 최근 닷새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12명이 됐다. 최근 일일 사망자 수는 연일 2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7%를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10일 0시 기준으로 총 3962만603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2%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6%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68만6843명으로 인구의 81.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7%에 달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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