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서·롯데건설 국내서 ‘호조’…실적 큰 폭 개선
현대건설, 해외서·롯데건설 국내서 ‘호조’…실적 큰 폭 개선
  • 김경한 기자
  • 승인 2021.11.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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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통적 수주 텃밭 ‘중동’서 성과…롯, 국내 수주 비중 93%

[이지경제=김경한 기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과 함께 내실 경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3418억원으로 7.1%(226억원) 증가했다. 사진=이지경제
현대건설이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알짜배기 사업을 대거 수주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서울 안국동 사옥. 사진=이지경제

실제 현대건설의 1~3분기 매출은 12조885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6455억원)보다 2%,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22억원으로 22.4%(1032억원)나 각각 증가했다.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알짜배기 사업을 대거 수주해서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국내와 해외 사업의 비중은 67.1%와 32.9%로 각각 집계됐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올해 코로나19 대확산과 위험 지역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등 능동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수주에 반영한 점도 이 같은 호조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사업은 변화 없이 꾸준했다”면서도 “지난해 매출 감소는 감염병에 따른 회계 처리로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올해 선전했다.

롯데건설의 3분기 매출은 4조138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615억원) 대비 13% 크게 늘었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4186억원 60.3%(1574억원)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595억원보다도 16.4% 늘어난 수준이다.

롯데건설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92.6%)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도급 공사 실적이 탁월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건설은 국내 선전으로 올해 탁월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이 한국 서비스 대상에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이지경제
롯데건설은 국내 선전으로 올해 탁월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이 한국 서비스 대상에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이지경제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다양한 고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관에 터빈 설치로 낙차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미소 수력 발전 시스템 적용, 벨을 누르지 않아도 감지 센서로 인지하는 블랙박스 도어폰, 수납과 식물 재배가 모두 가능한 빌트인 팜 퍼니쳐 등 경쟁사와 차별화한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항, 항만시설 등 특수시설 공사 노하우를 확보했으며,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고수익 수주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롯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서비스 대상에서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석주 대표가 내실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전략적으로 펼치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하남미사지식산업센터, 롯데몰 의왕 등 대형 준공 사업장과 오산원동 등의 주택, 건축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경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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