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 수급난發…중고차 강세 ‘쭉’
반도체부품 수급난發…중고차 강세 ‘쭉’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11 1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카닷컴, 2월 시세 약보합세…SM6·3시리즈 구매 적기
중고차 구매자10%, 엔카시세 확인…연간 570만명 방문
이달 국산차 중고차 가운데 쌍용차 티볼리 아머 시세만 올랐다. 사진=이지경제
이달 국산차 중고차 가운데 쌍용차 티볼리 아머 시세만 올랐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반도체부품 부족으로 신차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중고차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국내 중고차 업계가 상대적으로 불투명해 중고차 판매와 구입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업체인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자사의 이달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보다 0.25%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엔카닷컴 중고차 시세는 국산차 5사와 수입차 업체의 2019년식 차량을 대상으로 했으며, 예년 하락폭 대비 절반 수준이다. 중고차 시장이 여전히 강세라는 게 엔카닷컴 설명이다.

국산 중고차 인기 모델의 평균 시세는 같은 기간 0.18% 하락에 그쳤다.

다만,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SM6이 전월보다 2.66% 떨어져,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르노삼성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도 1.38% 하락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이 신차 판촉으로 이들 차량 판매가 늘어서다.

기아차 대형 세단 K7이 1.91%, 현대 코나가 1.04% 각각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반면,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국산 중고차 가운데 유일하게 1%의 시세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국산차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닷컴
2월 국산차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닷컴

수입차의 경우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보다 0.33% 하락했다.

BWM 3시리즈(F30) 시세가 2.58% 급락하면서, 24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급인 벤츠 C클래스(W205)는 시세가 평균 1.03% 올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1.88%, 쉐보레 신형 스파크 1.50%, 아우디 신형 A6는 1.40%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렉서스 ES300h 7세대와 토요타 캠리(XV70)는 이기간 시세가 각각 1.04%, 0.98% 올랐다. 최근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미쳐서다.

아울러 중고차 고객이 엔카닷컴처럼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차 고객 가운데 연평균 570만명이 엔카닷컴을 통해 중고차 시세인 엔카시세를 조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민 10명 중 1명이 엔카닷컴을 방문한 것이며, 엔카시세가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세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엔카닷컴은 매달 자사 자료를 분석해 매물 가치를 평가하고, 중고차의 적정한 구입가를 제시한다. 실제 엔카닷컴은 최근 22년간 축적한 거래 자료와 연평균 120만대 거래 자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 등이 엔카시세를 신뢰하고 있는 이유다.

엔카닷컴은 수입차, 캐피탈사, 자동차 스타트업, 금융사 등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용 시세도 제공하고 있다.

2월 수입차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닷컴
2월 수입차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닷컴

김상범 대표는 “중고차 시세는 정확도와 신뢰도가 중요하다. 엔카닷컴은 고객이 믿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정교한 시세를 제공한다”며 “2월이 전통적으로 중고차 비수기지만, 올해 대기 수요와 신차 출고 지연 등으로 강세다. 중고차 구매와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성수기에 돌입하기 전에 시세를 살펴 매매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업체다. 

현재 엔카닷컴은 자동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 등을 파악해 매달 공표하고 있으며,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