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간 LG엔솔 권영수 부회장…폴란드서 배터리ㆍ스마트팩토리 점검
유럽간 LG엔솔 권영수 부회장…폴란드서 배터리ㆍ스마트팩토리 점검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7.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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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방문…스마트팩토리 협력사 지멘스 협업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출장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팩토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작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미국, 7월 폴란드 출장에 나선 것 역시 해외 생산라인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팩토리’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팩토리’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5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부회장이 이번에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출장 기간 권 부회장은 독일 지멘스 암베르크 디지털 공장을 찾아 지멘스 디지털 인터스트리 부문 CEO(최고경영자) 세드릭 나이케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암베르크 공장은 1989년부터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높은 수율을 자랑하며 ‘꿈의 공장’으로 불린다. 1000여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공정 단계마다 제품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해 불량률 발생을 최소화하고, 모든 생산과정을 데이터화해 위험요소를 차단한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공장 대비 에너지 소비량, 제품 생산 시간 등을 30~50% 줄였고, 불량품 발생도 100만 개 중 10개 미만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해 이달 1일자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에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았다.

또한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더불어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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