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 발행 外
[오늘의 금융家]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 발행 外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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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 발행 성공
ABL생명, 최대 12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IBK기업. 윤행 취임후 모험자본 1.5조원 공급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리은행이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총 35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1일 총 35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콜옵션 기준 5년물 3200억원, 7년물 300억원으로 나누어 발행했다.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 및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의 1.5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5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5년물 5.20%, 7년물 5.45%이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7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약 0.21%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우리은행은 향후에도 안정적 수준의 BIS비율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의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19년 3개에서 ’20년 10개, ‘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영역인 창업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신규 공급한 직접투자 공급액 중 창업기업 비중은 65.6%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 5천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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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이 견고한 자본안정성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최대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사진=ABL생명

ABL생명이 견고한 자본안정성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이달 29일 최대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후순위채는 공모 방식으로 최소 630억원에서 최대 1200억원 규모로 29일 발행 예정이다.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은 A0(안정적), 고정금리 6.7% 월이자 지급식이며, 10년 만기지만 5년 경과 이후 발행자가 상환할 수 있다.

ABL생명은 후순위채 발행으로 확충되는 자본으로 영업 및 투자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자본건전성 제도(K-ICS) 하에서 보다 견고한 자본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ABL생명은 내년 도입되는 새로운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자본관리계획을 수립해 이행해왔으며, 올해 6월말 기준 210.3%의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RBC)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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