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예술의 만남, 유통家 ‘아트 마케팅’ 활발
유통과 예술의 만남, 유통家 ‘아트 마케팅’ 활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9.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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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아시아 첫 ‘탄자니아의 이보展’…수익금은 기부
롯데百,  ‘재현과 재연 아트展’·콘란샵 이광호 작가와 협업展’
하이트진로, ‘김선우 작가’·빙그레, 아르떼뮤지엄과 콜라보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 전환과 함께 유통과 예술의 만남이 더욱 더 활발해 지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쇼핑과 예술의의 결합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모습도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나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나눔, 상생 활동도 더하고 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아시아 최초로 탄자니아의 이보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예술 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구상 미술’을 주제로 ‘재현과 재연’ 미술 전시회를 진행중이다. 이 행사에서 총 104인의 작품 1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는 ‘성장’을 테마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광호 작가와 협업한 전시회도 열었다.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도 추진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김선우 작가의 협업 한정판을 출시했고,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는  ‘시각의 감동을 미각으로 담아내다’를 주제로 아르떼뮤지엄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전시 중인 '탄자니아의 이보전'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전시 중인 ‘탄자니아의 이보전’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4일까지 목동점(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는 행사는 ‘탄자니아의 이보전’이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이자 스위스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인 발몽 그룹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기욤에 의해 탄생한 고릴라 이보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다. 고릴라 이보는 다채로운 색상의 실크 스크린을 비롯헤 재활용 골판지 조각 등으로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디디에의 막내딸 발렌타인과 디디에가 자연의 세계에서 사는 이보를 만나기 위해 우간다로 향하는 여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은 탄자니아의 이보 아트 기획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 줄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자선 활동도 선보인다. 이보를 주제로 한 포스터·머그컵·퍼즐 등 굿즈를 선보이며, 굿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아이들이 다채로운 색깔로 이보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재현과 재연’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천경자 작가의 작품 ‘정’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재현과 재연’ 전시회에서 천경자 작가의 작품 ‘정’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성장하는 예술 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구상 미술’을 주제로 ‘재현과 재연’미술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본점과 동탄점, 인천점 등 총 3곳에서 선보인다.

우선 본점에서는 현대 회화 작가 위주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전’(~10월 27일), 동탄점은 근대 회화 작가 위주의 ‘하이라이트(Highlight)전’(~10월 3일), 인천점에서는 조각 작가 위주의 ‘'라임라이트(Limelight)전’(~11월 2일)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근대 작가 41명과 현대 작가 40명, 조각 작가 23명 등 총 104인의 작품 140여점으로 구성했다. 천경자 작가의 작품 '정'을 포함하여 미술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명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 고객이 전시회를 구경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는 ‘성장(GROWTH)’을 테마로
서울 강남구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 고객이 전시회를 구경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는 ‘성장(GROWTH)’을 테마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광호 작가와 협업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6일까지 진행하며, 이광호 작가의 리미티드 스툴 5점과 미니어처 작품 25점 등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한정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콘란샵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광호 작가가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포스터 3종 세트 중 1개를 증정한다.

상품 포장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협업도 활발하다.

사진=하이트진로
한정판 ‘테라×스마일리 에디션’.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테라 30억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MZ세대 대표인 ‘도도새 작가’ 김선우 작가와 함께 테라 아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 문화 마케팅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김선우 작가와의 첫 협업으로, 청정 콘셉트를 가진 테라 브랜드와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라×김선우 한정판 에디션’은 지난해 ‘테라×스마일리 에디션’에 이은 두번째 테라 한정판이다. 친환경을 콘셉트로 테라의 로고와 김선우 작가의 시그니처인 도도새를 활용해 테라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한정판 에디션의 슬로건을 ‘세이브 더 그린(SAVE the Green)’’으로 잡고, 소비자들의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한정판 에디션은 355㎖ 캔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도도새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기획상품) 2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주요 대형마트에서 김선우 작가의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매대도 별도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김선우 작가와 함께 이번 테라 한정판의 판매 수익금을 강원도 숲 조성사업을 위한 나무 3000 그루를 마련하는데 쓸 예정이다.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는 아르떼뮤지엄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끌레도르 카토닝바 2종. 사진=빙그레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는 아르떼뮤지엄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끌레도르 카토닝바 2종. 사진=빙그레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는 아르떼뮤지엄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끌레도르 프로모션은 ‘시각의 감동을 미각으로 담아내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한 관람객들에게 끌레도르 카토닝바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끌레도르 카토닝바는 초코와 딸기 2종으로 관람객들에게 100% 국내산 원유와 176년의 노하우가 담긴 초콜릿의 풍부한 맛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끌레도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패키지를 명화로 디자인한 끌레도르 카토닝바 시리즈를 새롭게 만나볼 수도 있다.

이번 끌레도르 프로모션은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 이달 27~29일 3일간, 아르떼뮤지엄 여수에서 10월 11~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끌레도르 카토닝바는 출시 이후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끌레도르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공간인 아르떼뮤지엄이 협업하게 되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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