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제뉴인,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 본격화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0.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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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두산인프라코어, 최대 건설 전시회 동반 참가
24일 개막 ‘독일 BAUMA 2022’서 수소·전기·미니굴착기 전시
미니·소형 등 컴팩트·친환경 장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제뉴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이하 바우마)’에 동반 참가하며 세계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현대건설기계 14톤 수소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현대건설기계 14톤 수소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친환경·스마트 장비와 기술을 알리고, 미니·소형 등 컴팩트 장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 전시회에서 양사는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및 전기 배터리팩, 수소·전기굴착기, 휠로더, 덤프트럭 등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1.8톤 미니 전기굴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 체험존도 설치해 무인·자동화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2023년 출시 예정인 1.7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굴착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Concept X)’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Xite Cloud)’에 대한 시연행사도 이뤄진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에 참가한다. 사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7톤 전기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본부는 박람회 참가 최초로 전기 배터리팩을 출품함으로써 그간 내연기관에 집중됐던 엔진사업을 전동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으로 확대, 친환경 장비의 바람이 거센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미니굴착기 전략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현대건설기계의 HX 미니굴착기 시리즈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2~5톤 미니굴착기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에서 컴팩트 장비의 점유율은 2021년 45%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5년에는 5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탄소중립에 따른 배기가스 배출 기준이 매우 엄격해 친환경 장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바우마 전시회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 비교해 우리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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