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이 오는 5월 프랑스에 진출, ‘파리카페쇼’를 런칭한다.
3일 엑스포럼에 따르면 회사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제 1회 파리카페쇼’를 개최한다.

엑스포럼에게 이번 파리카페쇼의 개최는 해외에서 주최하는 그 어떤 전시회보다 의미가 크다. 국내 민간 전시기업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기 때문이다.
‘파리카페쇼’는 엑스포럼이 2012년부터 카페쇼를 싱가포르와 중국(베이징·상하이), 베트남(호찌민·하노이)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열리는 첫 유럽 행사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문화와 K-푸드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열리는 첫 행사인 이번 ‘파리카페쇼’는 대한민국과 유럽의 커피 문화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타 전시보다도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카페쇼는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는 커피 및 식음료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전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파리카페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파리카페쇼에는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주류, 초콜릿 등 식·음료 산업 전 분야의 프랑스 내외 250여개 업체, 바이어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 대회 ‘월드커피 배틀 파리’, 업계 트렌드 및 발전 방향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커피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이번 파리카페쇼가 국내 식품 및 카페 관련 기업들의 유럽 진출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카페 및 커피 시장 진출에도 윈윈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럼은 ‘제22회 서울카페쇼’를 11월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