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bhc그룹과 갑을장유병원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행보를 이어간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6월부터 가맹점주 대상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 

8일 bhc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 선포한 ESG 경영의 실천과제 중 하나로 78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지원금 전달한데 이어 두 번째 행보로 가맹점주 대상으로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

bhc그룹은 ESG 경영 선포 직후인 4월19일부터 bhc치킨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의 상생지원금 지원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bhc치킨은 ESG 경영 선포 이후 가맹점주 건강검진 지원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국 지역별 종합검진 병원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9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14개 협력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전국에 있는 약 2000여 개에 이르는 모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진 기간은 가맹점별 상황에 맞게 가맹점주가 검진 일자를 선택해 진행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건강검진 비용은 본사가 전액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약 1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bhc그룹은 가맹점주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일회성이 아닌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수립한 다양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은 8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척추질환에 대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갑을장유병원 신경외과 여인성 과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건강 강좌에서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 질환에 대한 내용을 ▲척추 ▲압박골절 ▲요통 ▲척추치료 종류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평상 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강의로 진행했다. 

특히, 어려울 수 있는 질환 용어와 의료 지식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게 전달하고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및 예방에 집중했다.

정윤서 기자, 김진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