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표준화기구 회장 초청...기술규제 애로 해소 협의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부터 3일간 중동지역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 회장을 초청해 국내기업의 무역기술장벽 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에는 사우드 나세르 알 쿠사이비 걸프지역표준화기구 회장과 업무협약에 따라 ▲정보공유 ▲역량강화 ▲규제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간 이행계획에 합의했다.
오늘(18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양자회의를 통해 걸프지역표준화기구의 ▲에너지효율 ▲화학물질 ▲기계분야 기술규제에 대한 국내 산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후에는 사우드 나세르 알 쿠사이비 회장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수출기업 30개를 대상으로 걸프지역표준화기구가 현재 시행 중인 ▲전자기기 ▲타이어 ▲장난감 분야 기술규제에 대한 질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도입 준비 중인 기술규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고도화되는 기술규제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8년부터 지속 추진해온 걸프지역표준화기수와의 양자협력을 강화해 국내기업의 잠재적 무역기술 장벽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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