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솔러스 GT, ‘가장 빠른 차’ 대회 우승
맥라렌 솔러스 GT, ‘가장 빠른 차’ 대회 우승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7.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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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굿우드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45.342초 기록
신형모델 750S도 굿우드 힐클라임 공식석상 화려한 데뷔
맥라렌 솔러스 GT. 사진=맥라렌
맥라렌 솔러스 GT. 사진=맥라렌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맥라렌의 솔러스 GT(Solus GT)가 영국에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2023 Goodwood Festival of Speed, 이하 2023 굿우드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에 열린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슛아웃은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이벤트로 약 1.86km에 달하는 힐클라임 코스를 전속력 질주하는 기록 경쟁 레이스다. 압도적인 성능과 거침없는 질주를 잇는 레이싱 카, 관람객 함성이 가득한 최종 결승에서 솔러스 GT가 우승을 거머쥐며 맥라렌은 창립 60주년 기념 의의가 짙었던 2023 굿우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마무리했다.

솔러스 GT는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 인상적인 첫 데뷔를 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맥라렌 소속 레이서인 마빈 키르히호퍼(Marvin Kirchhöfer)가 솔러스 GT의 운전대를 잡고 1.86km 힐클라임 코스를 전속력으로 달려 45.342초를 기록해 최종 우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맥라렌이 굿우드 페스티벌 슛아웃 이벤트에서 두 번째로 달성한 우승 기록이다.

솔러스 GT는 가상 레이싱 비디오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에 등장하는 맥라렌 컨셉 카를 현실 세계에서 구현한 것으로 단 25대만 한정 생산됐다.

자연흡기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한 솔러스 GT는 최고출력 840마력, 최대토크 67.2kg·m(유럽 기준 650Nm)에 이른다. 1000kg 미만의 무게와 공기 역학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 강력한 출력의 파워트레인이 상호 결합돼 압도적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는 “솔러스 GT가 슛아웃 결승에서 우승하며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우승은 맥라렌 60주년과 굿우드 페스티벌 30주년이 동시에 겹치는 때에 이룬 것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솔러스 GT와 750S가 맥라렌 하우스, 힐클라임 공식 석상에서 인상적 데뷔를 한데 이어 슛아웃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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