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소상공인‧스타트업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눈길’
이통사, 소상공인‧스타트업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7.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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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통신요금제‧컨설팅‧클라우드 서비스 눈길

LG U+, ‘스마트한 가게’ 운영자 맞춤 전용 요금제 2종
KT, 예비 창업자 위해 대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 개소
SKT, 전문인력 필요없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기존 대비 저렴한 맞춤형 통신요금제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무료 컨설팅, 전문인력이 필요없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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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SOHO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 스마트한 가게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소상공인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SOHO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 스마트한 가게 운영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요금제 2종은 ‘우리가게 무선인터넷 라이트’와 ‘캐시노트플러스 인터넷’ 요금제다.

우리가게 무선인터넷 라이트는 인터넷 사용이 적고 결제·전화 위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안성맞춤이다. 3년 약정 기준 월 이용요금은 7000원(VAT 별도)이다. 특히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올해말까지 2~3년 약정 가입 고객에게는 2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함께 출시된 캐시노트플러스 인터넷 요금제는 매장 인터넷만 가입하면 통합 경영관리 솔루션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매출 추이, 상권 비교 등 매출분석과 ▲리뷰 모아보기, 방문 고객(신규·재방문) 추이 등 고객 관리 ▲식자재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요금제 2종을 출시함으로써 LG유플러스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형까지 총 12종의 SOHO 인터넷 요금제를 확보하게 됐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은 “두 요금제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LG유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요금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실행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대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KT

KT가 대구 중구 동성로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예비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T창업컨설팅센터는 대구지역 최대 핵심상권에 위치한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112.2㎡ (약 32평)의 면적에 전문 컨설턴트가 예비 창업 소상공인에게 상담을 하는 컨설팅룸 2개,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 등을 갖췄다.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컨설턴트를 통해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에서부터 입지 상권분석, 체계적인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까지 양질의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자금 상담으로 재무 계획과 자금 조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상품 홍보관은 창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다양한 AI (인공지능)·DX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상권분석은 물론 개업에서 사업 확장까지 창업 과정 각 단계별로 필요한 솔루션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는 “KT창업컨설팅센터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KT가 전문 인력이 없어도 자사 앱과 서비스의 중단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달 초 출시했다.  사진=SKT
SKT가 전문인력이 없어도 자사 앱과 서비스의 중단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기업들이 전문 인력이 없어도 자사 앱과 서비스의 중단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 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달 초 출시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 및 운영 그리고 앱을 개발, 배포 및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전 과정을 신청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TKS클라우드 서비스는 타사 유사 솔루션 대비 ‘저렴한 투자 비용(설치없이 사용 가능, 전문인력 불필요)’, ‘개발 및 서비스화 기간 단축’, ‘신속한 앱 개발 및 배포 체계 구축 가능’ 등이 강점이다.

SKT는 이번에 출시한 TKS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과 같은 중소기업들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서비스화하고 확장해가는 스타트업들이 TKS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앱 현대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 채용 없이 인력과 비용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서비스 관련 상세내용 확인과 견적문의는 SKT 엔터프라이즈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Tech 담당은 “TKS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들의 앱 현대화 전환을 지원하고,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KT는 다양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확장 및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AI서비스 지원, 비용 최적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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