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4만355명으로 2주째 감소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4만355명으로 2주째 감소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8.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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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30명으로 전주에 비해 11% 감소…중증환자 227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8% 가량 감소했다.

지난 주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4만355명으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8% 가량 감소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8% 가량 감소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이달 15일~21일 일주일 간 총 28만248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417만9800명으로 늘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5만380명까지 늘었으나 최근 2주간 감소세를 보이며 유행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회복 2개월째였던 지난달 들어서는 6주 연속 확산세가 이어지며 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확산 양상을 보이다가 최근 2주간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355명으로 전주(4만9012명)보다 8657명(17.6%)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이하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인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1이상일 때 확산세로 풀이된다.

사망자 수는 직전주보다 11% 감소한 130명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0명으로 1주 전(146명)보다 16명 감소했다. 이로써 2020년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687명이 됐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27명으로 1주 전(220명)보다 7명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7주 연속 증가하던 여름철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증가세가 꺾이고 유행이 둔화하는 모습”이라면서 “국외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감시와 분석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를 열고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2단계 일상회복 로드맵 시행 여부와 시기를 논의한다.

이어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통해 일반의료체계 전환 시점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상회복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당초 9일 일상회복 관련 발표를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재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잠정 연기했다.

2단계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향후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와 동일하게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게 된다. 입원병동이 있는 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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