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새로운 100년 도약 다짐
김윤 삼양그룹 회장, 새로운 100년 도약 다짐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8.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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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그룹 조회’서 상반기 성과 발표, 하반기 목표 결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캐시플로우 중심 경영·DT 가속화’ 강조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삼양그룹이 23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삼양그룹 조회’를 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된다.

김윤 회장이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조회를 개최해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그굽 회장이 23일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스페셜티사업 강화, 글로벌사업 확장 등 전략 과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서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양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실천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헝가리에 수술용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등 스페셜티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스페셜티와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현금 유동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도 다시금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고 사업장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를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들 역시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데이터,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그룹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목표 달성을 위해 소통, 협력하고 도전함으로써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조회를 마쳤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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