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삼겹살데이’ 맞아 프로모션 활발한 유통업계
3월3일 ‘삼겹살데이’ 맞아 프로모션 활발한 유통업계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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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삼겹살 할인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3월3일 삼겹살데이는 돼지를 기르는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축산업 협동조합이 3이 겹치는 날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데서 유래했다.

이날에 맞춰 편의점, 백화점 등은 고물가에도 소비자들의 삼겹살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최근 편의점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 등 냉장 정육의 대대적인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펼친다.

BGF리테일의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해당 상품들은 열흘 동안 약 10톤, 돼지 1000마리 분량인 무려 2만개 이상 팔려 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가 올해 준비한 삼겹살 데이 상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과 목살,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과 목살,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과 목살 총 6종으로 모두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이다.

내달 1일부터 3일간은 해당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또, SK텔레콤 통신사 할인(10%)과 함께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1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동시에 제공된다.

사진=정육각
사진=정육각

정육각은 초신선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구이용 돼지고기의 2월 초 주간 판매량이 한 달 전과 비교해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제품인 초신선 삼겹살은 85%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며 주문 확대를 이끌었다.

정육각은 축수산에 집중돼 있던 고객 경험을 초신선 식생활로 확장하고자 올해 들어 채소, 곁들임, 과일, 육가공 등 4가지 신규 상품군을 론칭했다. 육류 중심의 풍성한 상차림에 익숙한 수요를 겨냥해 구매 선택권을 확대한 전략이 판매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상품군 론칭으로 한상차림이 가능해진 정육각은 연중 돼지고기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내달 3일까지 ‘삼겹살 파티 세트’를 기간 한정으로 선보이고 15%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번 파티 세트는 초신선 삼겹살·목살부터 파채와 절임 소스, 고추채 장아찌는 물론 김치, 김자반 등 볶음밥으로 완벽한 마무리가 가능한 구성이며 2~3인용과 4~5인용이 준비됐다.

삼겹살 구이와 잘 어울리는 봄철 별미 미나리도 26일 신규 출시했다. 제철을 맞아 향긋한 향이 풍부한 미나리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끼 용량에 맞췄으며 3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점에서 이달 29일부터 3월3일까지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제주돼지 삼겹살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그 외 하이포크, 보성녹돈 등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돼지 삼겹살’은 서귀포시축산농협 산하 135개 농가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농가 3곳을 꼽아 지방 비율이 이상적인 미박 삼겹살 10톤을 엄선한 상품이다. 서귀포시축산농협 자체 HACCP 인증 가공장에서 정부 품질기준에 맞춰 등 지방 및 측면 지방 등을 섬세하고 위생적으로 작업 및 가공, 포장했다. 

김효준 롯데백화점 축산담당 치프바이어는 “최근 화제가 되어온 삼겹살 비계 이슈 관련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문 바이어가 관리한 좋은 품질의 제주돼지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고품질의 상품과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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