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만에 200호점 돌파’ 빽보이피자, 1인 맞춤 브랜드의 저력
‘18개월만에 200호점 돌파’ 빽보이피자, 1인 맞춤 브랜드의 저력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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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가구 맞춤 사이즈 제조...포장·배달 전문
1인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더본코리아의 피자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 빽보이피자가 지난해 11월 가맹사업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200호점을 오픈하며 1인 맞춤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1인 맞춤 브랜드에는 2가지 의미가 숨어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작은 사이즈의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라는 뜻도 있지만, 빽보이피자는 점주 혼자 1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됐다.

 

타브랜드 비해 비교적 쉽게 1인창업 가능

빽보이피자는 인건비가 부담스러운 이 시점에 혼자 운영하기 알맞은 브랜드다.

10평이면 창업이 가능해 다양한 상권이 입점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픽업존을 운영해 접객 없이 고객·라이더가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 등의 비대면 시스템이 잘 갖춰져 1인 주방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에 집중하고 메뉴를 간소화해 조리하는 난이도를 낮췄다.

주요 식재료가 원팩화되어 있으며, 자동화 기기 사용으로 쉬운 주방 운용이 가능하다. 재료의 '원팩화'로 도우부터 소스, 토핑, 야채까지 뜯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요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배달·키오스크·자동 전화주문을 통해 가게를 혼자서 운영하기에 충분하다.

대형 채널과 함께 제휴 행사 및 본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가 연간 진행돼 홍보 방향도 잘 잡혀 있다.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각정 행사와 이벤트 소식을 알리고, 유튜브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실제 예비 창업들은 창업 브랜드를 선택할 때 브랜드 인지도, 운영 노하우, 지속적인 메뉴 개발, 식자재 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빽보이피자의 200호점 돌파...최단 기록

빽보이피자는 2022년 5월 가맹 1호점으로 서울 까치산역점을 오픈한 후 같은 해 12월 말에 100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말, 약 11개월 만에 매장 100개를 추가로 오픈하며 200호점을 넘어서게 됐다. 200호점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했다.

이는 같은 업종인 피자업계는 물론 외식업계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빽보이피자는 외식 전문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더본코리아의 R&D조직을 통해 기존의 피자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외식기반의 소스, 토핑, 조리 방식을 피자에 접목하며 ▲멕시칸풍 ‘산체스타코피자’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 연탄불고기와 빽보이가 만난 ‘연탄불고기피자’ ▲사이드 메뉴 ‘빽보이 연유치즈스틱’ 등 일반 피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는 색다른 메뉴를 내놓고 있다.

또한, 성장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점주들의 영업을 지원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톡톡 튀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로 오프라인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편, SNS 홍보, 파워페이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PPL 등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빽보이피자를 운영 중인 한 점주는 “동네 자체가 원룸촌이 많은 편인데, 1인 메뉴가 있어서인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다”며 “큰 피자를 시켜 남기는 게 아니라 알맞은 크기의 피자를 그 때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 심리를 잘 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빽보이피자 관계자는 “빽보이피자가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브랜드에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시는 점주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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