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과의 상생 노력이 배경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작년 말 기준 440호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본도시락은 2012년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장해 왔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본죽’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운영 및 관리 노하우가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도시락은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바쁜 도시 속 직장인을 위한 ‘본도시락 시티락(CITY樂)’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와의 색다른 협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푸드테크 시스템으로 ‘스마트 주방’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점도 눈에 띈다.
매장 내 키오스크를 도입해 점주의 부담은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주요 메뉴인 제육이나 불고기 등의 원육을 일정 속도와 횟수로 조리해 주는 ‘웍봇’을 개발해 맛의 퀄리티와 조리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인공지능(AI) 주문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본도시락은 매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참여 형태의 교육으로,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는 물론 브랜드의 건강한 성장과 매출 극대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이처럼 본도시락은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도시락 전문점’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 명실공히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본도시락은 외식업계 평균(1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인 2%대의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의 본도시락본부장은 “본도시락은 체계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출범 이후 10년 넘게 꾸준하게 매장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며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