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하려면?…코로나19 백신 접종必
하반기 취업하려면?…코로나19 백신 접종必
  • 김성미
  • 승인 2021.08.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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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서 중기 43% “신입사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재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 등

[이지경제=김성미] 코로나19 정국에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신규 직원 채용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최근 중소기업 인사, 채용 담당자 2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응답자의 43.1%(128명)가 ‘신규 입사자 대상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43.1%가 신입사원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자료=잡코리아
중소기업 43.1%가 신입사원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자료=잡코리아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62.5%)’가 어 1위에 올랐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54.7%)’,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해(21.1%)’, ‘모든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를 예정하고 있어서(13.3%)’, ‘단순히 접종 여부가 궁금해서(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들은 ‘회사 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절반 이상인 74.4%가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실 소독과 방역(51.9%)’, ‘비대면 회의와 원격 근무 시스템 구축(36.7%)’, ‘재택 근무 시행(22.6%)’, ‘백신 휴가제 도입(18.2%)’ 등이 뒤따랐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나 보상 제도를 이미 도입했거나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응답자의 42.8%가 백신 접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 제도를 이미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기도입 17.5%, 도입 예정 25.3%). 어떤 이벤트나 보상을 진행(계획)하고 있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백신 휴가 제공(67.7%)’, ‘인센티브 제공(32.3%)’, ‘선물 제공(29.9%)’, ‘건강식품 제공(11.8%)’ 등이 나왔다.

게다가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채용 계획을 취소했거나 채용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9%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채용 일정을 변경했다’고, 나머지 44.1%는 ‘계획 일정대로 진행했다’고 각각 응답했다.

정부는 9일부터 백신 예방접종 10부제 예약(18~49세 대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6일(1212명)부터 14일(1817명)까지 40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 동월대비 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2%로 0.8%, 실업자는 92만명으로 19.2%(21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이기간 청년층(15세∼29세) 실업률은 7.2%로 2.5% 하락했으며, 7월 취업자는 2764만8000명으로 2%(54만2000명) 늘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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