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고 실적 달성한 현대百그룹의 하반기 전략
상반기 최고 실적 달성한 현대百그룹의 하반기 전략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8.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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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하이엔드 이탈리아 가구로 고객 맞이
​​​​​​​현대백화점, 최고급 한우 세트로 추석 시장 정조준
현대그린푸드, 제품개발·마케팅 위한 공모전 개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올 상반기 백화점 빅3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낸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하반기 실적 제고에 시동을 건다.

새 명품 브랜드를 런칭하고 추석용 고급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가하면, 공모전을 열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어 매출 확대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를 선보이며 명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죠르제띠의 '허그' 제품.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를 선보이며 명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죠르제띠의 '허그' 제품.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로 브랜드 고급화 속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 쓴다. 상반기 유통시장 매출 키워드가 ‘명품’이었기 때문이다.

죠르제띠는 123년 전통의 고급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다. 최고급 가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 이후 4대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죠르제띠는 이탈리아 왕실용 가구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까지 그 품질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독보적인 초고가 명품 가구 브랜드’”라며 “지금도 여러 나라의 왕실이나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품을 직접 주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죠르제띠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목재 가공 기술로 정평이 나있다.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최상급 호두나무를 활용해 기하학적인 곡선 라인의 의자나 캐비닛 등을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만들기 어려운 고난이도 제품들을 내놓기 때문에 시중에서 모조품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계에선 죠르제띠 가구를 통칭해 ‘죠르제띠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현대백화점도 ‘명품’ 전략으로 올 추석을 공략하기로 하고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명품’ 전략으로 올 추석을 공략하기로 하고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명품’ 전략으로 올 추석을 공략한다.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을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는 전국 한우 중 단 5% 내외로 엄선된 1++등급 한우 중 최고 등급의 마블링 스코어인 넘버 ‘나인(9)’만을 선별해, 일반 한우보다 육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1++(9)등급 구이용 갈비 1.6㎏을 비롯해 안심·등심·살치살·토시살 등 구이용 부위(총 6.4㎏)로만 구성됐으며, 판매 가격은 250만원이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하반기 시장 공략에 활용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사의 맞춤형 케어 푸드 브랜드 ‘그리팅’의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식품관련학과에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 1회 그리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하반기 시장 공략에 활용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하반기 시장 공략에 활용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아이디어 공모전은 ‘홍보 부문’과 ‘상품개발 부문’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홍보 부문은 식품관련학과 대학생만, 상품개발 부문은 식품관련학과 대학생과 일반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포상금은 총 4100만원 규모다. 식품관련학과 대학생이 우수상 이상을 수상할 경우 현대그린푸드 서류전형을 프리패스 해주는 채용 연계 혜택도 추가로 부여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메뉴 개발과 홍보에 있어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고객 의견을 제안 받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입상자에게는 포상금과 채용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지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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