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실적 고공행진 쭉…한섬 등 통해 가을 마케팅에 ‘고삐’
현대百그룹, 실적 고공행진 쭉…한섬 등 통해 가을 마케팅에 ‘고삐’
  • 김성미
  • 승인 2021.09.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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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SJYP 브랜드, 샘바이펜과 협업…의류 등 21종 선봬
더현대서울, 佛명품 ‘레이디디올’ 매장 내달3일까지운영
현대百, 소포장 ‘한우 소담’판매…부위별 200g씩 소포장

[이지경제=김성미] 현대백화점그룹이 주력 계열사를 통해 가을 마케팅에 고삐를 바튀 쥔다.

올 들어서도 코로니19 대확산이 여전하지만, 백신 접종 등에 따라 국내외 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며, 상반기 실적 고공 행진을 하반기에도 지속하기 위해서다.

한섬의 SJYP가 샘바이펜과 함께 21종의 협업 상품을 내놨다. 사진=한섬
한섬의 SJYP가 샘바이펜과 함께 21종의 협업 상품을 내놨다. 사진=한섬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2030 특화브랜드 SJYP가 유명 예술인 샘바이펜(본명 김세동)과 협업해 관련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샘바이펜은 2030들로부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SJYP의 대표 브랜드 디노(DINO)를 새롭게 형상화했으며.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크롭 니트, 드레스, 치마를 비롯해 야구 점퍼 등 2030 맞춤형 상품 21종으로 이뤄졌다.

현대백화점이 프랑스 최고급 브랜드 디올과 손잡고 더현대 서울에 임시 매장을 이날 마련했다. 레이디 디올은 디올의 대표 핸드백 제품군으로, 국내에서 레이디 디올 상품만을 선보이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현대배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3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에 ‘레이디 디올’ 매장을 운영한다.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레이디 디올’ 임시 매장.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레이디 디올’ 임시 매장.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임시 매장에서는 더현대 서울만 판매하는 특별한 상품을 비롯해 세계 유명 예술가와 디올의 장인이 레이디 디올 백을 재해석해 제작한 예술 작품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21일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20일까지 진행하는 추석선물 판매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소포장 한우 선물 ‘한우 소담’를 판매한다. 최근 들어 국내 1, 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혀해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부위별 200g씩 소포장해 보관과 관리 편리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소담 송(松) 선물,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 선물, 한우 순우리 소담 난(蘭) 선물 등을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세대부터 중장년 고객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겠다”며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직원이 한우 소담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경기도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직원이 한우 소담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1%(5808억원) 급증하면서, 업계 최고의 실적 개선세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433.5%(997억원) 크게 증가하면서 역시 업계 1위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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