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서 장애인에 주유 서비스 제공 등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S-OIL이 이를 위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와 함께 셀프주유소에서 장애인에게 주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오일’ 캠페인을 자사의 850개 셀프주유소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오일’ 캠페인은 셀프주유소에서 키오스크 화면과 주유기를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주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용인시 소재 셀프주유소에서 시행됐다.
당시 주유소를 이용한 장애인 등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S-OIL은 설명했다.
S-OIL 관계자는 “셀프주유가 어려운 고객이 불편없이 셀프주유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오일’ 캠페인을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상반기 매출 12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4%(3조4056억원) 크게 늘면서, 전년 영업손실(1조1716억원)보다 2배 가량 급증한 1조2002억원의 영업이익을 구현했다.
같은 기간 S-Oil의 순이익도 7554억원으로 흑자를 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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