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빈곤층에 난방유후원금 2억원 쾌척…7년간 14억원후원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에너지와 S-OIL이 주력인 에너지를 앞세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청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고급휘발유 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ESG형 휘발유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Solux plus+(솔룩스 플러스)는 연료 청정성을 개선해 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엔진 내 찌꺼기를 줄였다. 이로 인해 이 제품은 엔진 보호, 수명 연장, 엔진 출력과 연비 개선, 소음 감소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이 제품은 유해 배기가스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휘발유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면서 차량 보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두배 이상 ‘청정’ 기능을 개선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지속 개발해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이날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425세대의 조손가정과 독거노인ᆞ, 장애인ᆞ다문화가정 등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데 쓰인다.
S-OIL은 2015년부터 ESG 경영 일환으로 겨울철에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86가정에 1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S-OIL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추위가 빨리 왔다. S-OIL의 작은 손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