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균관대에 ‘AI 계약학과’ 만든다
삼성, 성균관대에 ‘AI 계약학과’ 만든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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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석사 5년제 통합 '지능형소트프웨어학과' 신설
2024년부터 50명 선발, 채용연계 맞춤 교육 집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가 성균관대에 지능형소프트웨어 학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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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관련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성균관대와 이달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 삼성전자 인턴쉽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은 AI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교두보를 놓게 되었다”며 “전 세계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인재 배출과 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AI 전문 인력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의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적인 AI 석학과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AI포럼’, 소프트웨어 교육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등 AI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삶을 향샹시키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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