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 ‘대격돌’…게이밍모니터對사운드바
삼성·LG, CES ‘대격돌’…게이밍모니터對사운드바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1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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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43형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 출시
​​​​​​​LG전자, 2023년 ‘올레드 TV 맞춤형 사운드바’ 공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삼성과 LG가 내년 1월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 자사의 최신 TV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급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 내년 초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CES 2023’ 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7’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초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네오 G7(모델명 G70NC)은 세밀한 색 표현이 가능한 ‘퀀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했다. 16대9 비율의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평면 디자인 제품이다. ‘오디세이 아크’ 등 커브드 디자인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군의 한 축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1의 동적 명암비를 지원하고 섬세한 블랙 색상을 구현한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과 HDR10+ 게이밍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로부터 ‘눈부심 방지’ 검증을 받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이 없어도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를 20형부터 43형까지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 무브 스크린' 등 다양한 게임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네오 G7은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형 평면 화면에 주요 성능과 기능을 담아 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등 해외시장에 오디세이 네오 G7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디세이 네오 G7 신제품은 내년 1월2일부터 국내 온라인 장터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25만원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019년 900만대 수준에서 이듬해 1840만대로 전년 대비 105% 급등했다. 지난해도 2280만대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올해는 급격한 수요 침체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20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내년에는 2160만대로 올해보다 5% 늘며 출하 성장세 재개가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 맞춤형 사운드바 신제품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 맞춤형 사운드바 신제품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 맞춤형 사운드바 신제품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모델명 SC9S)은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 오디오를 동시에 출력해 풍부한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존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하더라도 TV와 사운드바 중 한 제품에서만 음향이 나왔다.

고객은 LG TV의 웹OS 홈화면에서도 스마트 TV 리모컨으로 사운드바의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를 지원한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사운드를 공간의 위로 보내 머리 위에서 사운드가 들리는 효과를 통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앙에 위치한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TV 크기가 커지면서 화면 중앙부와 사운드바 간 거리가 멀어져 생기는 이질감을 줄이고 사실감을 높인다.

돌비애트모스, 아이맥스 인핸스드 등을 적용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소리를 즐길 수 있다. 4K와 120㎐의 고화질 콘텐츠도 매끄럽고 끊김없이 재생해 사운드바와 TV에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2채널 음원을 입체음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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