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6.25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희망박스’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이달 19일 경기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희망박스’ 400개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랑의 희망박스에는 LG생활건강이 생산한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담겼다. 대다수가 80대 이상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엄선했다. LG생활건강은2021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2025년까지 수도군단, 해병 제2사단, 32사단, 5사단 등 전국 14개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가정에 희망박스를 후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아성다이소는 ‘행복박스’ 총 400개를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해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서울 및 경기지역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한다.

앞서 5월에는 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꽂기, 묘석 닦기 등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객실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호캉스를 계획하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일반 객실인 페어몬트 룸을 시그니처 스위트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 혜택이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체크인 시 국가보훈대상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카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프로모션 투숙객은 페어몬트 피트의 피트니스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골드 라운지 이용 혜택은 제외된다.

이 프로모션 예약 기간은 이달 10~28일(일요일에서 목요일 체크인 시 적용)이다. 투숙 기간은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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