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안방에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색 간편식 메뉴를 내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기업 프레시지는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벨리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인1 쁘띠버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145만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하며 MZ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벨리곰’ 캐릭터와의 IP(저작권)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벨리곰’은 자신을 보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곰 인형 모양의 캐릭터다.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벨리곰 협업 ‘2인1 쁘띠버거’는 제품명 그대로 불고기와 에그마요 2가지 맛의 버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불고기 소스를 얹은 패티에 토마토, 로메인으로 맛의 밸러스를 살린 ▲불고기 버거와 푸짐하게 넣은 고소한 에그 샐러드와 매콤한 스리라차 마요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그마요 버거 2종이다.

이번 제품에는 ‘벨리곰’과의 협업 제품답게 벨리곰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리무버블 스티커를 1개월 한정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GS25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더본코리아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는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손잡고 이탈리아 정통 치즈의 풍미를 강조한 ‘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를 내놨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파브리 셰프와 선보인 첫 번째 협업 메뉴(라구파스타)의 큰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로 기획된 메뉴다. 첫 협업 메뉴는 파프리 셰프 할머니의 비법 조리법을 활용했다면, 이번 메뉴는 파브리 셰프가 애정하는 특제 조리법으로 메뉴를 구현했다.

이 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소스 베이스에 고르곤졸라 치즈, 아스파라거스, 호두, 양파, 새송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조화롭게 넣어 한층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크림파스타의 맛을 자랑한다.

장시간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강해지는 ‘고르곤졸라 피칸테’ 치즈로 짭짤하면서도 진한 치즈 맛을 강조해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새 메뉴는 전국 롤링파스타 매장 및 배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그로서리 마켓 ‘시티델리’는 여름철을 맞아 쌀로 만든 간편식 메뉴 라인업으로 ‘무스비 3종’과 시원한 제철과일 수박을 활용한 ‘리얼 수박주스’를 출시했다. 

신메뉴 ‘무스비’는 해외 이색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한 하와이안 스타일의 사각 주먹밥 형태 간식으로 깐풍기, 햄, 돈카츠 등 인기 재료로 구성됐다.

▲매콤깐풍기 무스비는 매콤 달콤한 양념으로 맛을 낸 치킨안심살 깐풍기 튀김을 먹음직스럽게 올려 김으로 감싼 메뉴다. ▲돈카츠 타마고 무스비는 육즙이 풍부한 국내산 등심돈까스와 일본식 달걀요리인 타마고가 조합을 이루는 메뉴다. ▲유자단무지 동물복지햄 무스비는 향긋한 유자단무지와 맛있게 오븐에 구운 동물복지햄이 어우러지는 메뉴다. 무스비 메뉴는 콤보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

여름 과일을 사용한 ‘리얼 수박주’도 출시했다.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의 과즙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3종으로 ▲떡갈비 ▲멘치카츠 ▲고르곤졸라 피자를 SSG닷컴에서 선보인다.

‘조선호텔 멘치카츠’는 일본식 정식에 주로 포함되는 커틀렛(고기 튀김)의 한 종류인 멘치카츠를 가정에서 간식이나 반찬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파를 잘게 다진 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조선호텔 고르곤졸라 피자’는 웨스틴 조선 서울과 그랜드 조선 제주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정간편식(HMR)로 구현한 제품으로 홈파티 메뉴 또는 와인 안주로 즐기기에 좋다.

‘조선호텔 떡갈비’는 큼직한 고기, 최적의 반죽 농도, 특제 양념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에 조선호텔만의 특제 조리법의 소스를 곁들여 사이드 메뉴, 간식뿐만 아니라 명절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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