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독립운동 그리고 태극기...'애국 마케팅' 열전
8.15 광복절, 독립운동 그리고 태극기...'애국 마케팅' 열전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8.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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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Z대상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SNS 캠페인’
KB국민‧서경덕, 인니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알리기
GS25‧산돌‧오뚜기,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과 태극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캠페인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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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MZ청년들과 함께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SNS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SNS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5일까지 태극기를 자유로운 방법으로 직접 그린 후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 #광복절, #태극기사랑, #신한과함께나라사랑 중 하나 이상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쿠폰(10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200명)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태극기를 바르게 그리는 방법과 태극기에 담긴 의미 등을 특별한 콘텐츠에 담아 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Z 세대들이 직접 태극기를 그려보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도록 독려해 태극기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을 상기 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 인증샷이 인스타그램에 널리 확산되고 많은 분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인도네시아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 발간과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 공개가 주요 내용이다.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안내서는 고려독립청년당 결성지 및 의거지, 암바라와 민영학 순국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자카르타 대한민국 대사관, 한인회, 세종학당,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학과, 사산 자바문화연구원, KB부코핀은행 등에도 기증한다.

서경덕 교수는 영상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자세히 소개한다. 영상 역시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됐으며 유적지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준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서경덕 교수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캠페인을 국내외로 꾸준히 펼쳐왔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모델이 GS25에서 8월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으로 선보이는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jpg
모델이 GS25에서 8월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으로 선보이는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GS25

편의점 GS25는 지난달부터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은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폰트회사 ‘산돌(sandoll)’, 종합식료품회사 ‘오뚜기’가 태극기 디오라마(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한 것) 세트 8150개를 제작해 고객에게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캠페인은 GS25에서 진라면, 짜슐랭, 진비빔면, 오뚜기밥, 오뚜기쇠고기미역국밥 등 오뚜기 행사상품 20종을 구매한 후 GS&POINT를 적립하면 된다. 결제 시 ‘우리동네GS’앱 내 이벤트 화면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를 2개 모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행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채은수 GS25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태극기를 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태극기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애국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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