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고공비행중인 김장 물가를 잡기 위해 유통가에서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김장시즌을 맞아 11월 한달간 배추와 양념류 등의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특가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행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11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장 관련 상품을 농수산물 물가 안정 특별관리 상품으로 지정해 할인 행사에 나선다. 멤버십 적립 또는 GS페이로 행사 상품 결제 시 최대 30%할인(인당 2만원 한도)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행사다.

GS더프레시는 전년보다 25% 이상 배추를 확보하고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하게 관련 상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배추부터 무, 마늘, 소금, 젓갈류까지 김장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배추, 다발무, 신안새우젓, 천일염, 생굴 등을 함게 행사상품으로 구성했다.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절임배추에 대해서 11월7일까지 전남 해남과 충북 괴산, 강원권 절임 배추 3종에 대해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절임배추는 전년 대비 약 50% 이상의 물량을 확보해 우리동네GS 앱에서 주문받아 원하는 날짜에 배송한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 MD부문장(상무)은 “매년 김장 물가 부담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지,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김장 시즌도 GS더프레시를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이 절임 배추 ‘온라인 초저가’에 도전한다.

티몬은 1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김장 기획전을 진행하고 각종 김장 재료부터 곁들임 음식, 포장김치까지 한데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12월10일까지 진행하는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기획전에서는 각종 김장 재료, 곁들임 음식, 포장김치 등을 연달아 특가 판매한다. 특히 11월2일에는 해남 절임 배추를 20kg, 간편 김장을 도울 ‘절임 양념’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그 밖에도 간편 김장을 도울 절임 양념, 수육용 고기류, 포장김치 등도 최대 2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훈 티몬 푸드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전용 기획전을 열고 절임 배추 20kg을 10kg 판매가 수준으로 장만할 수 있는 역대급 특가딜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11월 한달동안 농식품 전문쇼핑몰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 ‘김장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 관련 상품들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 다발무, 햇생강 및 고춧가루, 젓갈 등 양념류와 생굴, 수육용 돼지고기 등 김장김치에 곁들일 수 있는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지역별・종류별 포장김치와 올해 품귀현상을 빚었던 천일염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농협몰 신선플러스는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8000원, 앱 설치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11월22일 김치의 날 특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고객 쇼핑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장철 고물가 추세에 대응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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