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주요 생산센터 글로벌 안전 인증 취득
SPC, 주요 생산센터 글로벌 안전 인증 취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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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위, 작년 안전경영 성과·올해 추진계획 점검
3년간 1천억원 투자, 진척률 52% · 속도 20% 빨라
샤니 성남공장 신규 안전설비 · 휴게 공간 방문 점검
샤니 성남공장에서 SPC안전경영위원회가 작업 라인의 안전도를 확인하기 위해 생산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샤니 성남공장에서 SPC안전경영위원회가 작업 라인의 안전도를 확인하기 위해 생산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SPC안전경영위원회는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20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4년 첫 회의다. 이날 안전경영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2023년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앞서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했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3월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ISO45001은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법적 의무사항을 뛰어넘는 규격을 요구한다. 세부적인 안전활동 절차 수립과 안전활동의 기록화 등을 통해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의 제거 활동을 지속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 형성이 목표다.

FSSC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식품안전규격이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계열사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 취득했고, 30개 전 공장은 FSSC22000 인증을 획득했다.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아직 ISO45001인증을 추진 중인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 안전보건 분야 투자 계획에 따라 올해 1월까지 약 520억원을 투자했다. 약 44%의 기간이 지나는 시점에 전체 투자 예정 규모의 52% 해당하는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약 20% 빠른 속도다.

한편,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날 샤니 성남공장에 새로 설치된 인터락과 방호장치 등의 안전 설비를 비롯해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신규 휴게공간과 안전교육장을 직접 둘러보고, 노동조합 및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의견을 청취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안전경영위원회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PC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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